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준대성전 칭호 부여 감사미사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여한 고유한 권한에 따라 2021년 5월 10일자로 광주대교구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이 한국 천주교에서는 처음으로 교황청이 지정한 준대성전(Minor Basilica)의 칭호와 품격을 부여받음을 기념하는 감사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번 경축미사는 7월 5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2층 대성전에서 교구장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옥현진 시몬 총대리 주교, 교구 사제와 수도자, 서울/대구/광주 세나뚜스 간부,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단, 교구청 성가대,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사목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봉헌되었다.
특히, 이날 미사에는 주한 교황 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Alfred Xuereb) 대주교 비롯해 전임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산정동순교자성당을 준대성전으로 승인해 주신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영광스러운 날이 오기까지 기도해 준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준대성전으로 승인받은 것은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이 외적으로 위상을 과시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 교구가 사도좌(使徒座)와 더욱 일치하겠다는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이곳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신앙생활의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순교정신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을 따르겠다는 다짐을 하고, 우리 모두 순교성인들의 후예답게 성인들의 삶을 본받아 순교정신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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